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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역대 최장' 43일 美 셧다운 공식 종료… 트럼프, 임시예산 서명

등록일 2025년11월13일 14시58분

43일 만에 임시 예산안 서명내년 130일까지 한시적 운영

트럼프 "민주당, 미국인 고통 즐겨"셧다운 책임 '공방'

"셧다운 재발 막아야필리버스터 폐지" 주장

 

미국 하원이 12일(현지 시간) 연방 정부 업무 재개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찬성 222, 반대 209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하원 중계 갈무리. @뉴시스 미국 하원이 12일(현지 시간) 연방 정부 업무 재개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찬성 222, 반대 209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하원 중계 갈무리. @뉴시스

 

[워싱턴=더피플매거진] 43일간 이어지며 미국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사태가 12(현지시간) 공식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 의회를 통과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며, 일부 연방 기관의 업무를 내년 1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정상화시켰다.

 

이번 서명은 의회가 셧다운 41일째인 지난 10일 상원(찬성 60, 반대 40)에 이어, 12일 하원(찬성 222, 반대 209)에서도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공화당 의원 대부분과 민주당 소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예산안은 보훈부, 농무부 등 양당이 합의한 일부 기관에는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내년 130일까지 임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에 서명하며 "이 광기를 끝내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한 상원 민주당 의원 8명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안타깝게도 대다수 민주당 의원은 수백만 미국인이 고통받는 걸 기뻐했다"고 셧다운 장기화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이어 "이런 식으로 나라를 운영해선 안 된다""셧다운이 다신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길 바란다. 필리버스터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때"라고 강조한 뒤 질문은 받지 않고 서명식을 마쳤다.

 

셧다운이 공식 종료되면서 이르면 13일부터 장기간 무급 휴직 상태였던 연방 공무원들이 직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다만, 장기간의 업무 정지로 인한 전산 작업 등이 필요해 행정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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