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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느끼는 "얼음장" 계곡…안동 탈춤공원 "물속 걷는 길" 인기 폭발

등록일 2025년07월30일 12시57분
안동댐 냉수 활용한 400m 실개천 산책로…한여름 무더위 '싹'
아이들 물놀이·어른들 힐링 명소로…SNS 입소문 타고 관광객 발길
모래·자갈길 등 '맨발걷기 시리즈'와 연계…자연친화 도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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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차갑고 맑은 안동댐 물을 활용해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속 걷는 길’을 조성했다. 사진은 물속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 @안동시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찌는 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차가운 물속을 맨발로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색 피서지가 안동 도심에 문을 열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탈춤공원 앞 강변에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400m 길이의 ‘물속 걷는 길’ 조성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물속 걷는 길’은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활용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다. 발목까지 오는 얕은 수심의 시원한 물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마치 깊은 계곡에 들어온 듯한 청량감을 느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개방과 동시에 이곳은 도심 속 오아시스로 떠올랐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물놀이터로, 어른들에게는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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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차갑고 맑은 안동댐 물을 활용해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물속 걷는 길’을 조성했다. 사진은 시원한 물길을 따라 걸으며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안동시
 
 
안동시는 이번 ‘물속 걷는 길’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낙동강 둔치에 모래길, 자갈길, 적운모길 등 다양한 재질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며 ‘맨발 걷기 시리즈’를 완성해가고 있다. 발끝으로 전해지는 다채로운 자연의 감촉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물속 걷는 길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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