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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 파호초-호산초 통합, 호산고는 중·고 통합학교로…파호·호산지역 학군 재편

등록일 2025년07월22일 15시57분
‘전국 최대 규모’ 파호초, 2026년 호산초로 통합…‘자발적 합의’ 결실
호산고, 2027년 중학교 신설해 대구 최초 ‘중·고 통합 일반고’로 전환
초등 통폐합으로 학군 조정, 고교 내 중학교 신설로 지역 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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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부터 대구 최초의 ‘중·고 통합운영 일반고’로 전환하는 호산고등학교 전경. @대구시교육청
 
 
[대구=더피플매거진]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달서구 파호·호산 지역의 학군이 대대적으로 재편된다. 초등학교는 통폐합을 통해 적정 규모를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교내에 중학교 과정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이와 같은 내용의 ‘파호·호산지역 학교 재구조화’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는 대구파호초등학교를 2026년 3월부로 인근 대구호산초등학교와 통합하는 것이다. 이번 통합은 최근 10년 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현재 파호초 189명)이며,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합의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둘째는 호산고등학교를 2027년 3월부터 대구 최초의 ‘중·고 통합운영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호산고 캠퍼스 내에 중학교 과정을 새롭게 만들어, 하나의 학교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교육받는 모델이다. 2027년 중학교 3~4학급으로 시작해 2029년에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8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통폐합으로 학군을 효율적으로 조정한 뒤, 절감된 자원 등을 활용해 고등학교 내에 중학교를 신설함으로써 파호·호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학교 신설’ 요구에 응답하게 됐다.

한 호산고 학부모는 “선배로서 중학교 후배들을 이끌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재구조화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통합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하고,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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