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성산리 1200평 밭서 찰옥수수 수확... 위원 40여명 구슬땀
지난 3월 직접 파종, 가뭄·폭염 이겨내고 키워…판매 수익금 전액 복지사업에
김영기 위원장 "함께 땀 흘린 일이 누군가에게 큰 힘 되기를“
| | |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기, 공공위원장 배해석)는 11일 새벽, 찰옥수수를 수확했다. @성주군 | | |
[성주(경북)=더피플매거진] 이른 새벽, 경북 성주군 성산리 들녘에 4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심었던 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다.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기, 공공위원장 배해석)는 11일 새벽, '영농사업'의 일환으로 재배한 찰옥수수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는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3월, 성산리 1,200여 평의 밭에 직접 파종하고, 올봄 가뭄과 여름 폭염을 이겨내며 정성껏 키워낸 소중한 결실이다.
단순한 농사가 아니다. 이날 수확한 옥수수는 관내 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판매되며, 그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주거환경개선 ▲희망꿈나무 용돈지원 ▲길동무사업 등 협의체가 직접 발굴하고 추진하는 실질적인 나눔 활동의 재원이 되는 것이다.
| | |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기, 공공위원장 배해석)는 11일 새벽, 찰옥수수를 수확했다. @성주군 | | |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새벽부터 함께 땀 흘려주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함께 한 이 일이 지역의 누군가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지역 복지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갈 때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먼저 손 내밀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