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둥~실 어깨는 덩~실 신명은 넘~실
제12회 금호강 달불놀이
달성다사12차진굿보존회는 2월 6일 오후 3시부터 2012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정월대보름굿인 “제12회 금호강 달불놀이”를 한다.
새천년을 시작하는 2000년부터 ‘대구 정월대보름굿’이란 명칭으로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개최되었던 정월대보름굿이 2006년부터 ‘금호강 달불놀이’라는 새 이름으로 더욱더 알차고 신명난 굿판을 준비하여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게 된다.
특히 올 해는 금호강 달불놀이가 12회째를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난 해 보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하였다.
더욱이 금호강 달불놀이는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의 명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체험마당 안내
◈ 민속 놀이터
예부터 전해오는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마당.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등 직접 찹여하여 조상들이 즐기던 놀이를 체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모닥불 놀이터
모닥불을 쬐며 추위도 물리치고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는 놀이터.
감자와 고구마는 행사 주최측에서 준비를 합니다만 관객이 많아 물량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개별적으로 준비해 오셔도 됩니다.
어린이들이 사고를 입지 않도록 보호자 분들의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 쥐불 놀이터
풍년을 위해 들에 불을 놓던 놀이에서 유래된 쥐불놀이.
준비해 오신 깡통에 짚과 숯을 넣어 돌리면서 즐기는 전래놀이입니다. 또한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먹거리터
먹거리로 추위를 녹이고 허기짐을 달래 봅니다.
(먹거리터는 다사부녀회에서 운영을 수고해 주시고 수익금은 다사보존회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소원지 쓰기 및 굿전함
한 해의 소원을 적어서 달집에 꽂고 굿전함에 작은 정성을 모아 천지신명에게 바침으로써 올 해 모든 액들을 막고 국태민안 및 가족 개인의 소원 성취를 비는 자리입니다.
공연 소개
♡ 길놀이, 당산굿, 지신밟기
길놀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다사지역에 오늘의 행사를 알리고 당산굿을 하여 마을의 안녕과 오늘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지신밟기를 통해서 오늘의 달불놀이와 올 한해 오신 분들 모두의 만복과 무탈을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 김병섭류 설장구
김병섭류 설장구는 풍물 판굿에서 벌어지는 구정놀이(개인놀음)중의 하나인 설장구로 호남우도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장구잽이들의 더늠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호남우도 지역 최고의 장구잽이로 꼽혔던 故 김병섭 명인에 의해 짜여진 것으로 독특한 가락과 강하면서도 맵시 있는 춤으로서의 화려함까지 동시에 갖춘 설장구의 진수이다.
♡ 만월화
떠오르는 달빛아래 모든 이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꽃으로 수를 놓습니다.
그 꽃을 들어 달님께 드립니다.
두둥실 떠오른 그 부푼 마음 우리 삶에 복된 기운 가득하게 그려봅니다.
♡ 경기민요(태평가,양산도,밀양아리랑,자진방아타령)
경기민요는 서도나 전라도 민요에 비해 대체로 맑고 깨끗하며 경쾌하고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민요는 창자들의 음색 또는 성질은 서도나 전라도와는 달리 대체로 부드럽고 유창하며 정적이다.
♡ 달성다사12차진굿 시연
달성다사12차진굿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대에 전해 내려오던 마을굿에서 그 유래를 찾습니다. 예부터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버들숲이 우거져 놀이판이 벌어지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래로 다양한 악기와 춤들이 멋스럽게 발달하였으며 진굿놀이의 가락이나 진법풀이도 다양하고 체계성있게 발전되었습니다.
달성다사12차진굿보존회 회원들의 시연으로 벌어지는 이번 놀이판에서는 경상도 특유의 역동성과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신명난 판굿이 흥겹게 벌어질 것입니다.
♡ 풍등띄우기
옛 문헌에 따르면 오래 전 우리 민족이 대륙을 호령하던 시절에 풍등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예전의 전쟁은 성을 중심으로 성을 점령하면 전쟁에서 승리하는 형태였다. 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성 주변의 마을을 점령한 후 성을 마지막으로 공략하였다. 그래서 성안의 사람들은 그곳의 사정을 멀리 있는 우군에게 연락할 수단으로 풍등을 사용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 시에 풍등이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마을 행사 때나 혹은 명절에 마을의 안정과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거나 그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날려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 달집태우기
금호강 너머 서산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풍물의 신명과 함께 달집태우기가 진행됩니다. 관객들과 함께 만든 달집에 불이 붙으며, 솔가지와 생 대나무가 “따닥”거리며 폭죽처럼 터져 그 소리의 크기에 놀라 액살이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피어오르는 연기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에서는 전 출연진과 관람객이 달집주위를 풍물소리에 맞춰 돌며 일년 열두달의 액막이와 염원을 풀어냅니다.
♡ 파장굿
파장굿의 유래는 정월대보름을 전으로 마을 곳곳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여, 치배들의 몸과 악기에 뭍힌 온갖 액을 보름날 달집을 태운 불 위를 뛰어넘으면 붙은 액을 떨쳐내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굿판을 준비한 사람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불속을 뛰어넘으며 몸에 붙어 있는 액살을 떨쳐버리는 자리이며, 보름굿을 마무리하는 놀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