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단순 근육통이 아니야! ” 회전근개 파열 의심해보세요.
“내 어깨도 혹시...” 방치하기 쉬운 회전근개 파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긴 후 어깨 통증을 “그냥 근육통이겠지”라고 여겨 파스를 붙이고 넘기게 되는데, 20-30대 젊은 연령층이라 할지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통증은 팔의 위쪽 삼각근(Deltoid muscle)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2) 흔히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3)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 누워서 잠을 잘 수 없어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4) 어깨를 움직일 때 장작불이 탈 때 나는 소리 같은 미세한 소리가 난다.
5) 브래지어 끈을 매는 자세와 같이 팔을 등 뒤로 가져가는 동작이 잘 되지 않는다.
6) 어깨의 관절 운동 제한은 뚜렷하지 않으나 운동 제한이 있을 경우, 어깨의 수동적 관절운동은 정상이지만 능동적 관절운동은 제한된다.
그대로 방치되어 치료가 너무 늦어질 경우, 일부 어깨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장애가 남을 수 있고 수술 치료까지 고려해보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회전근개 파열이란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가리킨다. 이 4개의 근육은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들의 힘줄 부위가 하나 또는 그 이상이 염증, 노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끊어져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약해지면서 무리한 어깨의 반복적 사용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파열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층에서도 회전근개 파열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 치료는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기능저하의 정도, 손상기전, 통증 정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초기에는 1) 약물 치료 2)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3) 주사요법 4) 보전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이런 비수술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초음파 검사나 MRI상 완전 파열이 확인되면 5)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은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견봉 골극을 다듬은 뒤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하여 원래 위치에서 기능하도록 한다. 수술 방법은 피부를 절개하여 접근하거나, 관절경 기구를 삽입하여 1cm미만의 구멍을 만들어 수술이 가능하며 복원이 불가능한 회전근개의 광범위한 파열의 경우, 어깨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 예방 및 관리법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과 평소 어깨 운동을 통해 어깨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과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힘줄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시행하였다면, 천천히 관절 운동 범위를 키우는 운동을 시작하며 이때 통증이 없는 시점에서 어깨 관절 주변 근력 강화 운동에 힘써야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한솔병원 정형외과 박지은 과장 문의 : 053) 560-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