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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대구를 넘어 전세계인의 유산으로!

등록일 2017년11월09일 10시29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대구를 넘어 전세계인의 유산으로!

-10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최종 결정

 

대구시는 유네스코 본부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이번 등재로 대구시는 지역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그간 시민주간 선포 등으로 강조해오던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응하여 나랏빚 1 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남녀노소도시농촌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역적으로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학생운동언론캠페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또한대외적으로도 국가의 부채를 국민이 대신 갚고자한 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던 제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이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에 대응하여 가장 앞선 시기에 범국민기부운동을 바탕으로 나랏빚을 갚고자 한 국권수호운동이라 점을 높이 평가했다또한국채보상운동이 발생한 이후 중국·멕시코·베트남 등 타 국가에서 유사한 외채상환운동이 일어났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특히국채보상운동은 오늘날까지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경제 위기에 직면한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실제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은 1997 IMF 경제위기 당시 전 국민이 참여한 나라살리기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되어 경제난 조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전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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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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