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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화재사고 13주기 추모 행사 열려

등록일 2016년02월26일 22시09분

그때의 비극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13주기 추모 행사 열려

-유족들 중앙로역 통곡의 벽과 시민 안전테마파크 찾아 참배

 

343명의 사상자를 내며 최악의 지하철 화재사고로 기록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지난 2 18, 13주기를 맞은 가운데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대구 도시철도 공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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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행사는 피해자 가족과 권영진 시장, 시민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 53분에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넋 모시기 퍼포먼스와 추도사,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들은 추모식이 끝난 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통곡의 벽과 시민 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참배했다.

 

이들은 당시 사고 현장을 보존한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추모벽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 공간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대형 참사 재발을 막으려 조성한 공간으로 지난해 말 공개됐다.

 

현장 보존을 두고 대구시는 사고 초기 피해자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우려해 현장 보존을 망설였지만,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게 도리라고 여겨 보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하철 참사는 지난 2003 2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로 일어난 화재다. 한 정신지체 장애인의 방화로 인해 19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 151명이 부상당한 최악의 지하철 사고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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