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보길 걸으며 고국의 가을을 느껴요”
-재외동포 33개국 300명과 함께 하는 ‘달성군걷기연합회장배 걷기대회’ 개최
-한민족 자긍심 고양 및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 기여 평가
2014 세계한민족축전에 참가한 33개국 300명의 재외동포들은 지난 10월 18일 오전에 강정보 낙동강 녹색길을 걸으며 고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세계한민족축전행사 나흘째를 맞아 ‘재외동포 33개국 300명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2회 달성군걷기연합회장배 걷기대회에 참가해 지역민들과 함께 낙동강변을 걸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무형문화재인 달성하빈들소리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참여내빈들과 재외동포들이 속속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세계에서 모인 재외동포들은 노란색 점퍼를 입고 참여했으며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손을 흔들고 축하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흥겨움과 즐거움에 도취되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고국에서의 달콤한 향수를 만끽했다.

캐나다에서 온 강정원 양은 “강정보와 디아크가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울 줄 몰랐다”며 “캐나다로 돌아가면 고국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발전상을 친구들에게 소개할 것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주최자인 정치택 달성군걷기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군의회의장, 조성제 시의원, 강억균 달성군생활체육협의회장, 최상진 달성군 정책사업단장, 추교훈 다사읍장, 구자학 다사농협장, 강국철 하빈농협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정치택 걷기연합회장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좋은 강정보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멀리 이국땅에서 오신 여러 재외동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 강정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으뜸가는 명품보로 걷기에 가장 안성맞춤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화합이다. 걷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한마당잔치가 되었으면 한다. 즐겁고 멋진 하루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 낙동강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고국을 걷는 즐거움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오늘 만큼은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보내고 행복하고 흥겨운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채명지 군의회의장은 “이 걷기대회가 열리는 강정보는 4대강 사업중에서 제일 멋진 명품보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 걷기대회를 통해서 재외동포와 지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성제 시의원, 추교훈 다사읍장과 구자학 다사농협장도 대회개최를 축하하며 재외동포들을 환영했으며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다사농협, 하빈농협, 비슬신문 등 11개업체가 후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30개국에서 300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하는 2014 세계한민족축전이 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뿐 아니라 가창면에 있는 세계적인 금속가공업체 대구텍 방문,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방문, 계명대에서 열린 한민족 토크콘서트 등에도 참가하여 모국에 대한 사랑을 다졌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림픽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창설되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5000여 명의 재외동포가 모국을 방문했다.
세계한민족축전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동 교류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양시키고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