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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낙동 강변에 꽃피다"

등록일 2014년09월01일 15시58분

목화, 낙동강변에 꽃피다

 고려말 문익점이 붓뚜껍에 감춰 들여와 우리 조상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던 목화가 달성군 낙동강변에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에서는 지난 6월 논공읍 달성1차산업단지 입구의 낙동강변 3,000㎡에 목화 묘종 2만본을 식재해 8월초부터 목화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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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욱과의 한해살이풀인 목화는 처음에는 흰색 꽃을 피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차차 색이 짙어져 꽃이 질 때는 분홍빛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꽃이 잎에 숨겨져 피는 특성상 얼핏 볼때는 꽃들의 상태가 잘 안보인다.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 맺기를 시작해 9월말 경부터 열매의 겉껍질이 터지면서 흰색 솜털같은 목화 다래가 부풀게 되면, 이 일대는 목화솜으로 이뤄진 눈꽃밭으로 변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20여년전만해도 옷감과 이불 재료로 흔히 볼 수 있었던 목화는 이제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 만큼 희귀종이 되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목화밭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추억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현장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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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달성군은 목화와 인연이 깊은 고장으로, 우리나라에 목화씨를 보급한 문익점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남평 문씨 세거지가 화원읍 본리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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