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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기다려"… 이재명·다카이치,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돌입

등록일 2026년05월19일 16시22분

 _ 다카이치 총리 대구공항 입국 후 안동 도착국방부 의장대 사열 등 국빈급 의전

 _ 이 대통령, 호텔 입구 직접 영접하며 포옹푸른색 타이로 존중 의미 더해

 _ 한일 양국 사상 첫 '정상 고향 상호 방문' 성사소인수·확대 회담 후 결과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시 한 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시 한 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안동 시내의 한 호텔 입구로 직접 나가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했다. 일장기를 단 의전 차량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내리자 이 대통령은 가벼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하며 "이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각별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만남으로 한일 양국 정상은 사상 첫 '정상 고향 상호 방문'이라는 상징적인 셔틀외교의 이정표를 완성했다. 앞서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다카이치 총리가 정상 숙소 입구에 직접 마중을 나와 환대한 바 있다.

 

이날 안동의 회담장에는 '고향 방문'이라는 친교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국빈급 의전이 제공됐다. 호텔 앞에는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12명의 기수단이 도열해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153분경 전용기 편으로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방부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뒤 대기 중이던 의전 차량에 탑승해 팔공산 요금소(TG)와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서안동 나들목(IC) 방면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다카이치 총리의 원활한 이동과 최고 수준의 경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낮 12시부터 대구·경북 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교통을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했다.

 

호텔 회담장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곧바로 소인수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연달아 진행하며, 회담 종료 후 그 결과를 언론에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12일간 안동에 머물며 경제·안보 현안 논의와 함께 친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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