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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접속했는데 '일본해'라니"… 구글 날씨 표기 확산에 서경덕 시정 촉구

등록일 2026년05월12일 10시29분

_ 구글 지역 날씨 알림 서비스에 '일본해(동해)' 우선 표기 사례 잇따라

_ 창원·창녕 등 경남 내륙 지역까지 확산구글 자체 '접속국가 원칙'도 위반

_ 서경덕 교수 "국민 정서 완전히 무시한 처사정부 차원의 강력 조치 필요"

 

서경덕 교수팀이 공개한 구글 날씨 서비스 화면에 '동해'보다 '일본해'가 앞서 표기되는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경덕 교수팀이 공개한 구글 날씨 서비스 화면에 '동해'보다 '일본해'가 앞서 표기되는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울=더피플매거진] 구글(Google)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 '동해'보다 '일본해'를 우선 표기하고 있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구글 측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구글의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명칭이 '일본해(동해)'로 표기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주로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창원과 창녕 등 바다와 맞닿지 않은 경남 내륙 지역까지 '일본해(동해)' 표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세워둔 영토 및 지명 분쟁 지역 표기 원칙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당초 구글은 구글 지도 등 주요 서비스에서 영토 분쟁이 있는 지역의 경우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른다'는 원칙을 적용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접속할 경우 '동해', 일본에서 접속할 경우 '일본해'로 표기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이번 날씨 서비스에서는 한국 내 접속임에도 일본해가 우선 표기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서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의 표기 상황은 구글이 내세운 자체 관례마저 어긴 것"이라며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이는 한국 국민의 정서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구글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강력한 조치와 항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글은 이번 날씨 표기 오류와 관련하여 반드시 즉각적으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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