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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소멸 위기 넘어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봉화군, 농촌 혁신 '가속도'

등록일 2026년05월08일 08시41분

 _ '농촌중심지·기초생활거점·신활력' 3대 축 바탕으로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_ 재산·법전·석포면 등 251억 투입해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원스톱 복지 실현

 _ 주민 주도 아이디어 공간 '키움업 센터' 조성으로 자생적 운영 모델 구축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새롭게 들어설 '억지춘양 생활문화복합센터'의 투시도. 사진=봉화군 제공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새롭게 들어설 '억지춘양 생활문화복합센터'의 투시도.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경북)=더피플매거진] "사람이 모이고 마을이 살아난다." 경북 봉화군이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침체를 겪던 봉화군이 최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라는 3대 혁신 축을 가동하며 역동적인 변화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공동체 회복과 자생적 운영 모델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한민국 농촌 부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거점이 살아나니 생활이 즐겁다: 생활 밀착형 혁신

봉화군이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봉화읍·춘양면)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재산면·법전면·석포면)은 주민 삶의 질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생활 밀착형 하드웨어 혁신이다.

 

먼저 봉화읍에는 조리실, 배움공작소, 동아리실 등을 갖춘 고품격 '복합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서며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춘양면 의양리에는 2027년 하반기를 목표로 다목적 강당과 꿈나무놀이터를 품은 3층 규모의 '억지춘양 생활문화복합센터'가 조성돼 지역 문화·복지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총사업비 약 251억 원이 투입되는 재산·법전·석포면 일대의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이다. 단순한 면사무소 신축을 넘어 보육, 건강, 문화를 아우르는 '원스톱'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부적으로는 재산면(2026년 하반기 예정)785000만 원을 투입해 다목적홀 등을 갖춘 센터를 신축하고, 기존 면사무소는 '덕산골 노-노케어 돌봄센터'로 리모델링해 세대 통합형 복지를 실현한다. 법전면(2027년 하반기 예정)877200만 원을 들여 커뮤니티 카페와 취미 시설을 대거 확충, 배후 마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석포면(2027년 하반기 예정)85억 원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석포면 행정돌봄복합센터'를 건립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미래형 농촌'의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중심지의 혜택이 외곽 소외 마을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후 보도 교체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보행 안전 사업''배후 마을 연계'도 빈틈없이 추진된다.

 

"사람이 모이고 마을이 살아난다."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는 경북 봉화군에서,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신명 나게 사물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마을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사람이 모이고 마을이 살아난다."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는 경북 봉화군에서,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신명 나게 사물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마을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 '신활력 플러스 키움업(UP) 센터'

물리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하드웨어라면, 그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소프트웨어는 봉성면에 들어설 '신활력 플러스 키움업 센터'가 담당한다.

 

2995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공유 오피스, 영상 스튜디오, 1인 방송실, 다목적 교육실 등을 갖춘다. 이곳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농촌 아이디어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형성된 마을 공동체(액션그룹 등)에 대한 행정 지원과 농촌 공모사업 발굴,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의 핵심 본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겪던 생활의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키움업 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이러한 거대한 변화들이 모여 봉화군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활력 도시로 나아가는 강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적인 복합 인프라가 들어서고, 사람이 모이며 다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봉화군. 지방 소멸의 파고 속에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봉화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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