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영풍 꺾고 본선행… 18·19대 재선 지낸 '올드보이'의 낙동강 벨트 탈환 각오
_ 朴 "한동훈, 단일화 희망회로 돌리지 말라" 일축… 장동혁 대표에 지원 유세 요청 계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더피플매거진] 다가오는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지역구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는 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7차 발표를 통해 당내 경선 개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치러진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박 전 장관은 이영풍 전 KBS 기자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그리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의 치열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해당 지역구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선을 지낸 곳이자, 직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패배한 이른바 '험지'다.
박 후보 역시 과거 18·19대 총선에서 이곳에서 당선됐으나, 20·21대 총선에서는 전재수 의원에게 고배를 마시며 2승 2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당 안팎에서는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기 위해 박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간의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박 후보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차례 말한 것처럼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며 "주로 한 전 대표 측근들이 연대론을 이야기하는데, 선거에 나왔으면 당당히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더 이상 단일화 희망회로를 돌리지 말라"고 강하게 일축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낙동강 전선을 탈환하는 선거이자 보수 부활의 시작"으로 규정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서는 "단순한 해프닝이나 정치 초년병의 실수가 아닌, 내면에 깊이 자리 잡은 선민의식의 표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총력전도 요구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장동혁 당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지원 유세를 요청할 생각"이라며 "선거의 중대성을 생각하면 당원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도 손을 뻗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북구갑 #보궐선거 #단일화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