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AI 가짜 늑대에 250명이 속았다"… 철없는 40대의 최후

등록일 2026년04월25일 06시45분

_ 대전 오월드 늑구 탈출 당시 AI 합성 허위 사진 유포한 40대 검거

_ 경찰·소방 등 수색대 병력 이동 및 재난 문자 오발송 등 막대한 혼선

_ 피의자 "단순 재미로"경찰 "골든타임 빼앗는 중대 범죄 엄단"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도심을 활보하는 듯한 AI 합성 허위 사진.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도심을 활보하는 듯한 AI 합성 허위 사진.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더피플매거진] 동물원 탈출 사건 당시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가짜 사진을 유포해 대규모 수색 작전에 막대한 혼선을 빚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918분경 대전 중구 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던 늑구가 탈출하자, 대화형 인공지능인 'GPT'를 이용해 늑구가 오월드 네거리를 활보하는 듯한 허위 사진을 생성한 뒤 자신의 회사 단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유포한 가짜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실제 재난 대응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를 초래했다. 당시 오월드 주변과 보문산 일대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소방, 군 병력 등 총 250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허위 사진이 유포되면서, 경찰 기동대 및 특공대원 71명이 가짜 장소인 오월드 네거리로 긴급 배치되고 상황 본부가 산성초등학교로 이전되는 등 수색 차질이 빚어졌다. 또한 이 거짓 정보는 포획 상황 브리핑에 인용되거나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로 전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수색 종료 후 허위 정보 유포자에 대한 추적에 나섰고, 오월드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AI 프로그램 사용 및 업로드 이력을 교차 대조하여 A씨를 특정·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 재미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누구나 손쉽게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사진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이를 악용한 허위 정보 유포는 단순한 장난이 아닌 수색의 골든타임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월드 #가짜뉴스 #AI합성 #공무집행방해 #대전경찰청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
vote_up 올려 0 vote_down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칼럼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 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