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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비핵화 포기 안 해"… 장동혁 대표, 美 언론 인터뷰서 현 정부 대북관 직격

등록일 2026년04월23일 12시21분

_ 북한전문매체 'NK뉴스'와 현지 인터뷰"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은 평화 구걸"

_ 트럼프 행정부 비핵화 의지 확인 및 북핵 문제 관련 한··3국 공조 강조

_ 중동 전쟁 파급 효과 논의통일부 장관 기밀 유출 논란엔 "즉각 사퇴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한 미국 북한전문 매체 'NK뉴스(NK New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NK뉴스 화면 갈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한 미국 북한전문 매체 'NK뉴스(NK News)'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NK뉴스 화면 갈무리

 

[워싱턴=더피플매거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한국 정부의 유화적인 대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3(현지시간) 미국 북한전문 매체 'NK뉴스(NK News)'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인터뷰에서 방미 목적을 이란 전쟁의 2차 파급 효과 점검 및 향후 대북 정책 조율로 꼽았다. 그는 방미 기간 동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무부 당국자를 비롯해 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헤리티지 재단 등 보수 성향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의 정책을 "평화를 위한 협상이 아닌, 평화를 구걸하는 것에 가깝다"고 규정하며, "세계 어떤 나라도 적대국을 대할 때 오로지 대화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 한국 정부의 외교 중심 대북 정책이 지닌 잠재적 위험성을 미국 당국에 경고했다는 설명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븍미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북 대화를 위한 미국의 모든 접근은 한국 및 일본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3국이 공동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NK뉴스는 한국이 원유의 60% 이상, 납사의 54%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어 중동발 에너지 충격에 취약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장 대표 역시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장 대표의 방미를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지지율 위기를 타개하고 보수층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했다. 장 대표도 인터뷰에서 현재 당이 직면한 정치적 난관을 일부 인정했다.

 

한편, NK뉴스는 장 대표의 귀국을 전후해 한국 내에서 불거진 안보 논란도 함께 보도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우라늄 농축 시설 추정지를 공개한 이후 미국이 한국과의 정보 공유를 제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정 장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장동혁 #국민의힘 #NK뉴스 #한미동맹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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