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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전선 사수할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 '3선 도전'

등록일 2026년04월11일 17시13분

_ 당원 투표·여론조사 50% 반영 경선서 주진우 의원 꺾고 6·3 지방선거 본선행

_ 박형준 "입법·행정·사법 이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는 일당 지배 막아야

_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연 지적하며 전재수 의원 향해 "권력 대리인 안 돼" 직격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부산시장. @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부산시장. @뉴시스

 

[부산=더피플매거진]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오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3선 고지에 도전한다. 경선에서 맞붙었던 주진우 의원은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부터 세 차례의 비전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경선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박 시장과 세대교체론을 내건 주진우 국회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최종 결과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박 시장은 경선 승리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부산 시민과 함께 월드 클래스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의 도약과 쇠퇴를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선으로 규정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거론하며 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 법안이 마지막 문턱에서 가로막혀 있다. 전북과 강원은 되고 왜 부산은 안 되는지, 시민들이 노골적인 부산 차별을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선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직접 겨냥해 날을 세웠다. 박 시장은 "전 의원은 법안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꿨다""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특정 정치 세력의 독주를 우려하며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특정 세력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 이 나라는 견제 없는 일당 지배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과 하나 되어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주진우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깨끗하게 승복했다. 주 의원은 "박형준 시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새로운 부산,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을 확인했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부산과 보수, 우리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경선은 끝났다. 하나로 뭉쳐서 승리해야 하므로 제 선거처럼 뛰겠다"고 보수 결집과 본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박형준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시장후보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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