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민주당 선관위 9일 발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출
_ 각종 의혹 안고 본선 직행… "무능 심판"·"해양수도" 외쳤지만 사법리스크 공방 예고
(왼쪽부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서울=더피플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을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각각 확정 지었다. 두 후보 모두 관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본선 티켓을 거머쥐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를 열고 "정원오 후보와 전재수 후보가 각각 민주당 제9회 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본경선은 당초 정원오, 박주민, 전현희 후보의 치열한 삼파전으로 전개됐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으로 불리며 경선 내내 선두 주자로 평가받던 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함에 따라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정원오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본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시장 본경선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맞붙어 승리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세부 득표율은 비공개 처리됐다.
전재수 후보는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부산의 모든 것을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전재수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며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한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 역시 통일교 관련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이를 어떻게 돌파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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