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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 여직원과 해외출장만 4번"… 정원오 '칸쿤 경유' 해명에도 의혹

등록일 2026년04월01일 11시10분

_ 정원오, "정당한 공무, 단순 경유" 해명했으나 비행 검색 결과와 배치

_ 메리다-오스틴 5시간 비행 놔두고, 버스 6시간 타며 9시간 걸려 칸쿤행

_ 기획예산과 소속 특채 직원 대동해 일본, 유럽 등 초고령사회·스마트시티 연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1,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앞선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후속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안은 앞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정 후보의 멕시코 출장 당시 특정 여직원 동행 및 칸쿤 23일 체류를 두고 외유성 의혹을 제기하자, 정 후보 측이 "정당한 공무였으며 칸쿤은 단순 비행기 경유지였다"고 반박한 데 이은 팩트체크 성격의 후속 보도다.

 

매일신문은 정 후보 측의 '경유지 해명'이 실제 비행 동선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3월 정 후보 등 10여 명의 연수단은 멕시코시티 행사에 이어 메리다에서 6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7일 유명 휴양지인 칸쿤으로 이동해 9일까지 3일간 체류했다.

 

'평가 회의' 1건만 적혀 있었으나, 한 참석자로부터 "물놀이도 좀 하고 놀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논란이 촉발됐다.

 

당시 정 후보 측은 "메리다에서 다음 일정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으로 가기 위해, 항공편이 많은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매일신문 측이 항공편을 직접 검색한 결과, 당시 메리다에서 오스틴으로 향하는 1회 경유 항공편(5시간 소요)은 당일 기준 하루 13편이나 존재했다.

 

반면 연수단은 굳이 버스로 6시간을 이동해 칸쿤에 도착한 뒤 2시간 45분짜리 직항을 타는 총 9시간의 비효율적인 여정을 택했다. 합리적인 '경유' 목적이라기보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특정 특채 여직원과의 잦은 해외 출장 동행 사실이 추가로 조명되며 논란을 덩달아 키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다녀온 총 14회의 국외 출장 중 무려 4(20233월 멕시코·미국, 20246·10월 일본, 지난해 8월 체코·오스트리아)를 해당 여직원과 함께했다.

 

특히 출장 목적과 동행 직원의 직무 연관성 부재가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2023년 멕시코 출장 당시 해당 직원은 청년정책전문관이었으나, 이후 기획예산과로 소속이 변경됐다.

 

그럼에도 2024년 일본의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 연수와 지난해 체코·오스트리아 '스마트 시티' 벤치마킹 연수에 관련 전문 부서 인력이 아닌 기획예산과 소속인 해당 여직원이 거듭 동행했다. 이를 두고 내부 공채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부적절한 인력 차출이라는 반발이 제기된 바 있다고 매일신문은 전했다.

 

#정원오 #서울시장예비후보 #김재섭 #외유성출장 #특채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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