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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36원 돌파·코스피 5,087 급락… 17년 만에 최고치

등록일 2026년03월31일 14시43분

_ 31일 오후 215분 기준 환율 1,536원 치솟고 코스피 -3.60% 폭락

_ 달러인덱스 100.43 하락에도 원화 가치 추락4거래일 연속 1,500원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외벽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외벽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끝없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36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전날보다 -3.60% 급락하며 5,087까지 밀려 중동발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 1,52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원화 가치가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한 모습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장을 시작해 가파르게 우상향하며 장중 1,530원을 넘어섰고, 오후 215분 현재 1,536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20원을 넘은 후 1,518.2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코스피 지수도 같은 시간 기준 5,087을 기록하며 시장의 짙은 공포 심리를 반영했다. 주간 거래를 기준으로도 4거래일 연속 1,500원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낮 122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43으로 전날(100.51)보다 소폭 떨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다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그보다 훨씬 더 가파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속 원자재 공급 충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부각되며 안전 자산 선호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달러환율 #코스피 #달러인덱스 #미국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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