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정계 은퇴 후 전원생활 하던 김부겸 등판에 "민주당 동진정책의 희생양" 직격
_ 추미애 법사위원장 몽니로 빚어진 TK 통합 무산 사태 소환… "지방정부 장악 야욕"
_ "경제 살릴 추경호냐, 정략적 호출이냐"… 550만 대구·경북민 향해 맹렬한 지지 호소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을 찾은 추경호 의원(대구시장 예비후보)이 야구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추경호
[대구=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두고 "정청래 대표의 정략적 판단에 따른 호출"이라며 맹렬한 비판을 쏟아냈다. 집권 여당의 무차별적인 권력 독점 야욕을 550만 대구·경북(TK) 시도민이 투표로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는 강력한 호소다.
추 의원은 30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경기도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던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등판 배경에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다.
그는 "시민들은 이번 출마가 김 전 총리 본인의 선택인지, 아니면 정청래 대표의 선거 책략인지 분명히 짚고 싶어 한다"며 "속은 텅 빈 말의 성찬이긴 했지만, 정 대표의 삼고초려가 없었다면 과연 대구 경제가 김 전 총리의 우선순위에 있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후보 결정 과정을 볼 때 대구를 위한 진정성 있는 선택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동진정책'을 위한 기획된 호출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추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체제의 거대 여당이 행정부와 국회를 넘어 지방정부까지 모조리 장악하려 한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최근 국회 상임위원장 일당 독식을 공공연하게 예고하고 있다"며 과거 야당의 오랜 염원이었던 TK 행정통합 무산 사태를 정조준했다.
추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온갖 몽니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무산시킨 것을 550만 대구·경북민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이제 그런 전횡을 국회 모든 상임위에서 펼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대구 시민과 당원들을 향해 보수의 굳건한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김 전 총리를 활용해 이재명 대통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장악을 꾀하는 정 대표의 야욕을 현명한 시민과 당원 동지들께서 막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대구에 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한 추경호가 필요한지, 정청래 대표의 정략적 판단에 따라 호출된 후보가 필요한지 그 판단은 우리 당원과 대구 시민께서 냉정하게 하실 거라 믿는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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