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8일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지역 특산물 살릴 '과메기 연구소' 설립 발표
_ 생산량·판매액 감소 위기 진단… 기술 중심 체질 개선 및 HMR 연중 소비 추진
_ 김 예비후보 "단순 생산 넘어 고부가가치 창출해 포항을 해양식품 중심으로 이끌 것"
28일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의성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김재원 선거사무소
[포항=더피플매거진]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포항 구룡포 과메기 연구소 설립 공약을 발표하며 위기에 놓인 지역 특산물 산업의 재건 방향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메기 산업의 현재 상황을 수치로 진단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과메기 생산량은 2014년 5,440톤에서 2024년 1,580톤으로 71%가량 줄었고, 같은 기간 판매 금액도 750억 원에서 570억 원으로 감소했다.
그는 구룡포에 자리한 150여 개 생산업체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해 품질 표준화와 공정 개선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축제나 홍보에 치중했던 정책 방향을 기술과 산업 전략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구소 설립을 통해 건조와 숙성 공정을 과학화하고 품질 등급제와 표준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과메기를 겨울철 별미에서 사계절 소비하는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하고 프리미엄 상품화와 해외 수출을 꾀한다. 아울러 외식 및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키울 방침이다.
새로 조성할 연구소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구룡포 과메기 산업 특구 안에 둥지를 튼다. 운영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이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는 많이 생산하는 시대가 아니라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과메기 산업을 살려 어민 소득을 높이고, 포항을 대한민국 해양식품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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