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미디어 통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강력 촉구
_ 48시간 내 미이행 시 이란 내 가장 큰 발전소부터 파괴하겠다고 경고
_ 이란 측도 미국 에너지 인프라 타격 경고하며 중동 지역 전면전 긴장감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워싱턴=더피플매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주요 발전소들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주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란이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를 가장 큰 곳부터 시작해 타격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물동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나왔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한다. 그동안 미국은 민간 피해와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이란의 핵심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은 자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이란도 즉각 반발했다. 이란 군 당국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를 침해할 경우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의 모든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맞불을 놨다. 실제로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와 아라드 등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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