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대가야읍 진입로 고령광장에 '세계유산도시고령' 글자 조형물 설치해 도시 매력 홍보
_ 운전자 시야 개방감 및 안전 확보 위해 높이 2m 이하로 제작… 야간 경관 조명도 적용
_ 주산성 출토 넝쿨무늬 전돌 문양 기단부에 새겨 도시 전체의 시각적 통일성 구축
_ 고령군 "도시 미관이 핵심 경쟁력… 역사적 서사 입힌 경관 개선 사업 지속할 것"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읍 핵심 관문인 고령광장 회전교차로에 새롭게 설치한 '세계유산도시고령' 글자 조형물. @고령군
[고령=더피플매거진]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읍의 핵심 관문인 고령광장 회전교차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차별화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며 '세계유산도시'로서의 품격과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고령군은 최근 대가야읍 진입부에 위치한 고령광장 회전교차로의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의 핵심은 새롭게 설치된 '세계유산도시고령' 글자 조형물이다.
특히 조형물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기단부에는 대가야읍 주산성에서 출토된 전통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정교하게 적용해 역사성을 살렸다. 이 넝쿨무늬는 대가야읍 헌문교차로 교각에 설치된 기존 조형물에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어, 도시 전반에 걸친 시각적 통일성을 부여하고 고령만의 고유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형물은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철저하게 기능적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꼼꼼히 따져 제작됐다. 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시각적 개방감을 방해하지 않고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조형물의 전체 높이를 2m가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아울러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적절한 조도의 야간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언제나 대가야읍을 빛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연출했다.
이처럼 밀도 높은 경관 디자인에는 '도시 미관이 곧 그 도시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고령군의 확고한 군정 철학이 담겨 있다. 잘 가꾸어진 도시 경관은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깊은 인상을 남겨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광장은 대가야읍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결정하는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이번 교차로 정비를 통해 군민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역사 도시로서 정돈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령 고유의 역사적 서사를 입힌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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