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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우 생활 마침표"… 조진웅, '소년범·폭행' 얼룩진 과거에 결국 은퇴 선언

등록일 2025년12월06일 22시40분

_ 의혹 제기 하루 만에 "모든 활동 중단"강도·강간 혐의 등 충격적 과거사

_ '아버지 이름' 예명으로 쓰며 '정의로운 형사' 연기대중 기만 비판 고조

_ '시그널2' 등 차기작 날벼락방송계 "범죄 이력 숨긴 민폐, 수습 불가"  

 

배우 조진웅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조진웅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로 사랑받던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충격적인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불명예 은퇴를 선언했다.

 

본명 대신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쓰며 쌓아올린 '진중하고 정의로운' 이미지가 허상이었음이 밝혀지며 대중의 배신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모든 질책을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번 은퇴 선언은 전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소년범 의혹'이 결정타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1994년 고교 2학년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 또한 무명 시절이던 2003년에는 술자리 폭행으로 벌금형을, 이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은 인정하나,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30년 전 일이라 경위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해명을 덧붙였으나, 이는 구체적인 해명 없이 '기억이 안 난다'는 식으로 뭉개려는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은 그의 '이중성'이다. 조진웅은 그간 "아버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예명을 쓴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의 범죄 전과가 남은 본명(조원준)을 세탁하고, 아버지의 이름을 방패막이 삼아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드라마 '시그널' 등에서 정의 구현을 외치는 형사 역할을 주로 맡아온 점 또한 대중을 기만한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의 은퇴로 방송계는 패닉에 빠졌다. 당장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tvN 기대작 '두번째 시그널(시그널2)'은 주연 배우의 치명적인 도덕성 흠결로 방영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미 촬영을 마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셈이다.  

 

SBS는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목소리를 전면 교체했고, KBS는 그가 출연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관련 다큐멘터리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 '조진웅 지우기'에 돌입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과거의 과오를 덮은 채 정의로운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착취하다, 드러나자마자 은퇴로 도망치는 모양새"라라고 꼬집었다.  

 

#조진웅 #은퇴선언 #소년범논란 #시그널2 #연예계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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