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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으나 개최국 멕시코 '홈 텃세' 경계

등록일 2025년12월06일 09시34분

_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 A조 배정멕시코·남아공 등과 격돌

_ 유럽·남미 강호 피했으나 홈팀 멕시코와 악연역대 전적 438'열세'

_ 홍명보 감독 "홈 이점 커 부담"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멕시코서 치러

 

한국의 조 추첨 순간. @뉴시스 한국의 조 추첨 순간.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난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A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FIFA 랭킹 22위로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A조에 속해 멕시코(15), 남아공(61), 유럽 PO 패스D 승자와 맞붙는다.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유럽 팀은 내년 3월 결정된다. '체코(44)-아일랜드(59)' 승자와 '덴마크(21)-북마케도니아(65)' 승자가 유럽 PO에서 격돌해 최종 진출국을 가린다. 객관적인 전력상 FIFA 랭킹 21위인 덴마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만, 체코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홍명보호, 11회 연속 본선행'원정 8' 도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64(승점 22)를 기록, B1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조 편성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추첨을 지켜본 홍 감독은 "유럽이나 남미의 초강호를 피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개최국 멕시코의 홈 이점이 매우 크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은 역대 멕시코전에서 1543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1-3 )2018년 러시아 대회(1-2 )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패배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평가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아공과는 월드컵 무대 첫 맞대결이다. A대표팀 간 경기 경험도 전무해 전력 분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남아공은 2010년 자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뉴시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뉴시스

 

멕시코에서만 3경기이동 거리 최소화는 호재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 현지에서 치른다. 1차전은 내년 612(한국 시간)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승자와 맞붙는다. 이어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르고, 25일에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남아공과 최종전을 갖는다.

 

이동 거리가 최소화된 점은 체력 관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음바페 vs 홀란'전 세계 축구 팬 이목 집중

다른 조의 대진도 흥미롭다. I조에서는 우승 후보 프랑스와 다크호스 노르웨이가 만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골잡이 맞대결'이 성사됐다.

 

라이벌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패스B 승자와 F조에 속해 지난 대회보다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조 추첨은 애런 저지(MLB), 샤킬 오닐(NBA)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레전드들이 진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설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2026북중미월드컵 #조추첨 #홍명보호 #멕시코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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