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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중수소·방폐장 다 갖췄다"… 경주시, '꿈의 에너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출사표'

등록일 2025년11월13일 20시51분

51문무대왕과학연구소 부지 공식 신청"신속 착공 가능"

월성원전 필수연료 '삼중수소'·'방폐장' 원스톱 해결 '압도적 강점'

SMR 산단, 양성자가속기 등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극대화

주낙영 시장 "국내 유일 필수조건 모두 갖춰... 최적지 명확"

 

50년간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심장이었던 경주시가 13일,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정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주시 50년간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심장이었던 경주시가 13일,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정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주시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핵융합 시대, 경주가 준비를 끝냈다."

 

50년간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온 경주시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시는 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부지 유치 공모에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원전 운영 경험, 핵심 연료, 폐기물 처리, 연구 인프라' 등 핵융합 연구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국내 유일의 도시임을 내세우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경주시가 내세운 가장 강력한 카드는 50년간의 원전 운영 경험과 핵심 인프라다.

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저준위 방폐장 등 국가 원전산업 생태계의 핵심기관이 모두 집적돼 있다.

 

특히, 핵융합 연구의 필수 연료인 '삼중수소'를 다량 생산하는 월성원전이 인접해 있어, 장거리 운송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연료를 조달할 수 있다. 또한, 연구시설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역시 원거리 이동 없이 국내 유일의 방폐장에서 즉시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다.

 

경주시가 신청한 부지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2단계 부지 약 51(15.4만 평). 이미 산업단지로 조성이 완료된 부지라, 향후 연구시설 건립 및 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주의 강점은 기존 인프라에 그치지 않는다. 풍부한 냉각수 확보, 완비된 방사선감시망과 비상대응체계는 물론, 2018년 준공한 극초정밀 양성자가속기 운영 경험 등 첨단공학 기반도 갖추고 있다.

 

신청 부지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내에 위치할 경우, 시설 공동활용, 연구네트워크 연계, 전문 인력 및 장비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인근의 양성자과학연구단, 중수로해체기술원, SMR제작지원센터 등 기존 연구 거점과의 협력은 핵융합 연구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인 '핵융합 소형화 기술' 역시, 경주시가 집중 육성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및 SMR 연구개발(R&D)과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핵융합 소형장치 개발부터 기자재·소부장 공급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전략이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원전·방폐장을 수십 년간 수용해 온 지역 특성상 '주민수용성' 역시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추진되며, '우라늄 핵분열' 중심의 기존 원자력에서 '수소 동위원소 기반의 핵융합발전'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원자력 관련 핵심 시설과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국내 유일의 도시로서, 핵융합 연구개발·산업화를 위한 필수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경주가 본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은 명확하며, 국가의 미래 에너지전략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핵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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