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안)’ 확정 목표…9월 30일 시민 공청회
생활인구 320만 메가시티·개발가용지 120㎢ 확보…군위 2개 신규 중심지 신설
‘관문·활력·매력’ 3축 9대 공간전략 제시…UAM·초광역철도·쿨라인까지
| | | 대구시가 2040년 미래 발전 전략과 도시공간 구조를 담은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사진은 계획안에 담긴 도시공간구조 구상도. @대구시 | | |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시가 2040년 미래변화에 대응할 도시공간 구조와 발전전략을 담은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시는 2025년 9월 30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초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군위군 편입으로 확장된 도시 외연과 TK신공항 건설, K2 및 군부대 후적지, AX(산업의 AI 전환) 등 대형 어젠다를 하나의 공간 비전으로 묶어낸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호응하며, 대경권 메가시티의 관문도시 위상을 겨냥한다.
핵심 가치는 ‘글로벌 허브·미래산업 혁신·삶의 질 향상’으로, 미래상은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다. 이에 따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도시 △미래를 연결하는 활력도시 △세대를 연결하는 매력도시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공간구조는 기존 10개 중심지에서 ‘10+2 중심지 체계’로 격상한다. 도심·동대구·서대구·안심·성서·칠곡·뉴K2·수성·월배·현풍 등 10대 중심지의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군위에는 2개 축을 신설한다. 서군위는 TK신공항을 축으로 한 ‘글로벌 허브거점’, 동군위는 ‘자연문화 레저거점’으로 관광·친환경 레저의 중심 역할을 부여했다.
연결 전략은 ‘5+1 발전축’으로 정리했다. 방사형 광역 연결축을 통해 전국 ‘5극 3특’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TK신공항~국가산단을 잇는 남북 ‘미래신성장축’을 신설한다. 비슬산~동군위로 이어지는 ‘자연관광축’도 확장해 혁신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한다.
인구·토지 전략은 생활인구(경제·활동·방문 인구)를 포괄한 320만 메가시티를 지향점으로 삼고, 개발가용지 120㎢를 선제 확보해 핵심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한다. 계획 과정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참여했고, ‘청년 참여단’을 운영해 ‘청년이 그린 미래 대구’의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 | |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이 15일, 대구의 2040년 미래 발전 전략과 도시공간 구조를 담은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 | |
9대 공간전략은 다음과 같다.
[관문도시] ① 글로벌 허브(TK신공항 중심 복합운송·산업 전초기지) ② 광역 허브(동·서대구역 중심 초광역철도 연계: 신공항철도·달빛철도 등) ③ 모빌리티 허브(UAM·자율주행 연계 신속 환승체계)
[활력도시] ④ 新산업 엔진(K2 후적지~수성알파시티 연계, AX 가속·재생에너지 전환) ⑤ 도심 Big-Change(후적지 활성화·도심 연계 클러스터·맞춤형 재생) ⑥ New 경제벨트(공간혁신구역·규제프리존, 산단-대학·스타트업 연구벨트)
[매력도시] ⑦ 스마트 생활권(12대 생활권 특화, AI 기반 자족형 정주) ⑧ K-컬처 중심도시(도심~군위 문화·공연·축제 연계, 체류형 관광) ⑨ 대구 쿨라인(CO₂중립, 물·녹음 네트워크로 그린·블루 인프라 확충)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기업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편의·문화 향유 기회 확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미래 공간혁신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구체적 목표와 전략으로 핵심사업의 추진 기반을 확고히 하고, 품격과 잠재력이 한층 높아진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