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대청도서 임무 복귀 중 오발 사고…머리에 중상
운전석 탑승 중 거치된 총기 격발된 듯…심정지 상태로 발견
軍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총기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조사 중”
| | | 해병대원들이 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안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뉴시스 | | |
[서울=더피플매거진]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주둔 중인 해병대 6여단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42분경, 대청도에서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수송병 A병장(20대)이 총기 오발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A병장은 차량 운전석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문을 닫다가 운전석에 거치돼 있던 자신의 소총이 격발되면서 공포탄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병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보건소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군 당국은 당초 기상 악화로 운항이 어려운 헬기 대신 해경 함정을 통해 A병장을 긴급 이송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총기 안전 관리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