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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상차림 구멍 뚫리나…5년간 성수품 부정유통 7,926건 ‘적발’

등록일 2025년09월11일 10시11분
정희용 국힘 사무총장, 농식품부·해수부 자료 공개…매년 1,300건 이상
돼지고기(3,770건)·쇠고기(1,891건) 원산지 거짓·미표시 가장 많아
鄭 “시장 교란·먹거리 불안 심화…부정유통 근절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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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
 
 
[서울=더피플매거진]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을 약속했지만, 정작 유통 과정에서는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는 부정유통 행위가 매년 1,300건 이상 적발되고 있어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등 명절에 주로 쓰이는 16대 성수품의 부정유통 적발 건수가 총 7,926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유통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3,770건)와 쇠고기(1,891건)였으며, 닭고기(1,091건), 오징어(459건), 명태(315건)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거짓표시’나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0년 1,360건 ▲2021년 1,381건 ▲2022년 1,864건 ▲2023년 1,815건 ▲2024년 1,506건으로, 해마다 근절되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 안정도 중요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부정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과 근절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국민의 먹거리 불안을 심화시키는 농축수산물 부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한 대책 마련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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