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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동혁, 정청래 연설에 “거울 보며 자기 독백…민생은 없고 이념만 가득”

등록일 2025년09월09일 13시50분
9일, 정청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긴급 브리핑…“기대했는데 실망”
“절대권력은 부패한다더니…지금 절대독점 정당은 민주당” 비판
이준석 “강성 지지층용 쇼츠 영상…尹과 데칼코마니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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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연설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거대 여당 대표의 품격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웠다”며 “거울을 보면서 자기 독백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정 대표의 연설 직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삶이 팍팍한데 민생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념에 대한 이야기로 연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총평했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자진 출국이라면서 어떤 명확한 입장도, 사과 표명도 없었다. 그저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한 정 대표가 연설에서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고 언급한 대목을 꼬집었다. 그는 “참 좋은 말씀”이라면서도 “지금 모든 권력을 절대 독점하고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는 입법, 사법, 행정 권력을 모두 장악한 민주당이야말로 부패를 경계해야 할 주체임을 지적한 것이다.

전날 있었던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언급하며 여당의 ‘협치 파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께서 정 대표에게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양보하라’고 주문했다”며 “그런데 양보는커녕 연설 내내 여전히 국민의힘을 없애겠다는 이야기만 반복했다. 하루아침에 협치 약속을 뒤집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 대표가 과거를 청산하자고 주문했지만, 계속 과거로 가자고 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물러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청산을 부르짖으며 적대적 정치에만 기생하는 정치 세력은 반드시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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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촌평했다. @SNS 갈무리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SNS를 통해 비판에 가세했다. 이 대표는 “국민 앞에서 협치의 의지를 보이는 대신, 마치 유튜브에 올릴 강성 지지층 대상 쇼츠 영상을 양산하기 위해 준비한 듯한 자극적 언사만이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엄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언급했다”며 “거부권에 맛 들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행태와 결국 데칼코마니처럼 닮아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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