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들썩이는 판굿·가슴 뭉클한 가곡…600여 보훈가족 얼굴에 웃음꽃 ‘활짝’
최재훈 군수, 유공자 한 명 한 명 손 맞잡고 감사…“일류 보훈도시 만들 것”
광복 80주년·6·25 75주년…“단순 행사 넘어 존경과 예우 다지는 계기”
| | | 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에 참석한 600여 명의 보훈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달성군 | | |
[달성(대구)=더피_플매거진] “얼씨구!” 신명 나는 풍물가락에 맞춰 상모가 돌고, 어르신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젊은 성악가들이 부르는 가곡 ‘그대 있음에’가 울려 퍼질 땐,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지난 세월을 회상하기도 했다.
지난 8일, 대구 달성군민체육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감사와 화합의 축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달성군이 주최한 ‘제3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에는 6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참석해 모처럼 시름을 잊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최재훈 군수 취임 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특히 광복 80주년과 6·25전쟁 75주년이 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시작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보훈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한 명 한 명의 손을 맞잡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 | 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 8일 열린 ‘제3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에서 보훈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 | |
이어진 2부 문화행사는 그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전통 판굿과 사자놀이가 흥을 돋우고, 성악 앙상블 ‘인칸토’의 웅장한 목소리가 가슴을 울렸다. 트로트 가수의 신나는 무대와 퓨전국악팀 ‘가람’의 세련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 공훈을 함께 기억하고 명예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자랑스러운 ‘일류 보훈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