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청도 2번 버스 운행 중이던 김상문 기사 ‘귀한 생명 살려’
길가에 쓰러진 여성 발견 즉시 버스 세우고 심폐소생술 실시
郡 “용기와 신속한 대응이 생명 구해…숨은 영웅 알릴 것”
| | | 청도버스 김상문 기사가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은 당시 긴급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다. @청도군 | | |
[청도(경북)=더피플매거진]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춰 세우고 길가에 쓰러진 주민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의 사연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청도버스에서 20년째 근무 중인 김상문(73) 기사다.
청도군에 따르면, 김상문 기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 25분경, 화양읍 화양삼거리에서 2번 농어촌버스를 운행하던 중 길가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김 기사는 즉시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시킨 뒤, 곧바로 여성에게 달려가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 덕분에 여성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관계자는 “승객이 있는 버스를 운행하는 중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선 김상문 기사님의 용기와 신속한 대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도버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