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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최순실 조카’ 장시호, 주택 12층서 추락…난간에 걸려 목숨 건져

등록일 2025년09월05일 13시53분
4일 새벽 도곡동서 발생…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국정농단’ 핵심 증인…최근 ‘검사 뒷거래’ 의혹 보도 관련 소송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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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씨가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장 씨가 최순실 특검‘검사 뒷거래’ 의혹 보도와 관련한 소송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발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4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택 12층에서 떨어졌으나 10층 난간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돼 구조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특검 도우미’로 불리며 국정농단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장 씨는 최근 또 다른 법적 공방의 중심에 서 있다.

인터넷 매체 ‘뉴탐사’, ‘미디어워치’는 지난해,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 소속이었던 김영철 검사가 장 씨의 증언을 연습시키는 등 ‘모해위증교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는 장 씨 본인의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했다.

이에 김영철 검사는 “일고의 가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매체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매체 측은 재판 과정에서 “장시호의 녹취록을 근거로 보도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장시호가 위증했다는 법원 판결문이 있다”고 주장하며 장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장 씨는 과거 국정농단의 ‘핵심 증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는 ‘위증’ 혐의를 받는 인물이자 핵심 증인으로 다시 소환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번 추락 사건으로, 복잡한 법적 공방 속에 있던 그가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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