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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홍수기’인데…안동댐·임하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등록일 2025년09월04일 11시14분
홍수기 강우량, 예년의 53% 불과…합산 저수량 예년의 85% 수준
환경부, 하천유지·농업용수 등 공급량 감축…용수 비축 돌입
“내년 홍수기 전까지 안정적 공급 위해 관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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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전경. @뉴시스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홍수기(6.21.~9.20.)’임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상류의 핵심 수원인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지난 3일 오후 6시부로 안동댐과 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의’ 단계는 댐 용수 공급이 심각한 부족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의 용수 부족에 대비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가뭄 단계 진입의 직접적인 원인은 극심한 강우량 부족이다. 올해 두 댐 유역에 내린 비는 610㎜로, 예년(861㎜)의 71%에 불과하다. 특히, 홍수기가 시작된 지난 6월 21일부터 현재까지의 강우량은 293㎜로, 예년(551㎜)의 53%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4일 기준 안동댐과 임하댐의 합산 저수량은 8억 5,490만 톤으로, 예년 대비 85% 수준까지 떨어졌다.

환경부는 용수 비축을 위해 안동·임하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금호강 수질개선용수 등을 단계적으로 감량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남은 홍수기 강우량이 적더라도 내년 홍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하류 지역 용수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 현장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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