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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경호 “특검이 언제부터 소설가 집단이 됐나”…‘3월 계엄 인지설’ 맹비난

등록일 2025년09월03일 23시38분
특검, 3월부터 계엄 논의, 秋 인지 가능성 언급…秋 “명확한 증거 제시하라”
秋 “당시엔 원내대표 아닌 평의원, 총선 앞두고 지역구 누벼”
“좌표 찍어 여론몰이하는 정치공작…민주당 하명 수사 비판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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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내란 특검을 향해 “언제부터 소설가 집단이 됐느냐”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특검이 명확한 증거도 없이 ‘인지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식의 모호한 표현으로, 자신이 계엄 논의에 9개월 전부터 관여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특검의 최근 행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특검이 압수수색 영장 등에 ‘비상계엄 논의가 2024년 3월 정도부터 진행됐다’고 적시하고, 이를 근거로 당시 평의원이었던 추 전 원내대표가 이를 인지했을 가능성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약 9개월 전인 2024년 3월이면 저는 원내대표도 아닌 평의원으로서,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구석구석 누비던 시기”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만약 제가 그때 계엄 논의를 인지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려면, 특검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 증거 제시도 없이 막연히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잔치로 언론을 들썩이게 하는 것은, 진상규명보다는 좌표를 찍어 여론몰이하려는 정치공작에 더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니 국민들이 특검을 향해 ‘민주당 하명 수사’, ‘정치공작 특검’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마지막으로 “특검은 정치적 편향성 없는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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