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첫 공연 ‘더 레시피’, 9월 20일 개막…지난 1일 제작발표회 성황
‘수운잡방’ 음식 맛보며 관람…무대·객석 경계 허문 새로운 공연 형식
내일(4일)부터 티켓링크 등 예매 시작…추석 연휴엔 매일 공연
| | | 안동시립공연단이 창단 첫 작품으로 전통 음식과 공연을 결합한 이머시브 다이닝 〈더 레시피〉를 오는 20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선보인다. @안동시 | | |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관객이 단순히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함께 음식을 맛보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 안동에서 막을 올린다.
안동시립공연단은 창립 첫 작품으로, 전통 음식과 공연을 결합한 이머시브 다이닝(Immersive Dining) 〈더 레시피〉를 오는 9월 20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머시브 다이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배우와 어울리며 음식과 함께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더 레시피〉는 조선시대 한 선비가 한로(寒露)를 맞아 여는 성대한 잔치에 관객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공연의 일부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의 조리법으로 재현한 음식과 청주, 안동소주를 직접 맛보게 된다. 맛과 이야기, 공연이 어우러진 오감 만족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다.
| | | 안동시립공연단이 창단 첫 작품으로 전통 음식과 공연을 결합한 이머시브 다이닝 〈더 레시피〉를 오는 20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선보인다. @안동시 | | |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공연의 일부 장면이 시연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우들이 꽃을 들고 관객의 오감을 깨우는 ‘화원무’, 한삼을 활용한 힘 있는 군무, 배우들이 소반을 들고 관객에게 다가가는 ‘소반무’ 등이 공개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동시립공연단 관계자는 “‘더 레시피’는 공연단 창립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함께 담아낸 의미 있는 무대”라며 “관객들이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고 그 안에 머무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며, 추석 연휴(10. 4.~9.) 기간에는 매일 관객을 만난다. 티켓 예매는 9월 4일(목)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 네이버를 통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