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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지방소멸 위기 속 ‘100년의 자부심’…봉화 재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연다

등록일 2025년08월29일 11시19분
내달 20일, ‘함께한 100년, 천년의 미래’ 슬로건 아래 기념식 개최
기념공원·기념비 제막, 역사 홍보물 발간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졸업생 5,711명 배출한 지역 명문…동문, 재학생 전원에 장학금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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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100년 역사를 지켜온 봉화 재산초등학교가 동문과 지역사회의 축하 속에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봉화군
 
 
[봉화(경북)=더피플매거진]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100년의 역사를 꿋꿋이 지켜온 농촌의 작은 초등학교가 동문과 지역사회의 축하 속에 성대한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재산초등학교(총동창회장 양재현)는 오는 9월 20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함께한 100년, 천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25년 9월 15일 일제강점기에 문을 연 재산초등학교는 지금까지 99회에 걸쳐 총 5,7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역사 깊은 명문 학교다. 인근 학교들이 인구 감소로 문을 닫을 때도 분교를 통합하며 지역 교육의 중심을 지켜왔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재산초 동문들이 주축이 된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장진한)가 중심이 되어 준비 중이다. 행사 당일에는 학교 운동장에 조성될 기념공원과 기념비 제막식이 열리며, 지난 10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홍보물도 발간될 예정이다.

특히, 54회 졸업생인 임 모 동문이 행사 당일 재학생 전원에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행사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장진한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 초등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5,711명의 인재를 배출해온 재산초등학교야말로 지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양재현 총동창회장은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모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0년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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