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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내년 경북교육감 선거, ‘수성’이냐 ‘교체’냐…임종식 현 교육감에 4~5명 도전장

등록일 2025년08월26일 14시23분
임종식, 현직 프리미엄 속 ‘사법 리스크’가 최대 변수
마숙자·임준희, 지난 선거 2·3위…‘경북 교육 위기론’ 내세워 재도전
김상동·김성조 등 ‘다크호스’ 급부상…물밑 경쟁 벌써부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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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선거에 출마한 마숙자, 임종식, 임준희 예비후보(가나다 순). @뉴시스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내년 6월 지방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교육의 수장을 뽑는 경상북도교육감 선거가 벌써부터 물밑에서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교육감의 3선 도전 의지에,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쟁자들과 학계 및 정치권의 새로운 다크호스까지 가세하며, ‘수성’과 ‘교체’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임종식 현 교육감: ‘현직 프리미엄’과 ‘사법 리스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임종식(69) 현 경북교육감이다. 임 교육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을 시사했으며, 임기 중 특성화고 활성화, 교원 업무 경감, 교육행정 디지털 전환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뇌물 등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아있어, 그 결과가 선거 출마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숙자·임준희: 지난 선거 2·3위의 ‘설욕전’
지난 2022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후보들의 재도전 의지도 강하다. 마숙자(66) 전 김천교육장은 당시 27.7%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 저력이 있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 교육격차 심화, 성과 위주 정책 등 경북 교육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위기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난 선거 3위였던 임준희(62) 경산 문명고 교장은 더욱 선명한 보수 노선을 내세운다. 그는 “전국 최하위권 학력, 전교조 이념 확산, 낮은 청렴도 등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경북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자신과 같은 ‘깨끗한 외부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보수 성향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관철하며 교권을 지켜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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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도립대 신임 총장. @뉴시스
 
 
김상동·김성조: 학계와 정치권의 ‘다크호스’
새로운 인물들의 등판 가능성도 점쳐지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김상동(65)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다. 경북대 총장과 경북도립대 총장을 모두 역임한 그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RISE 사업 등 굵직한 국가 교육정책들을 설계한 ‘숨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지방과 국가 교육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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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뉴시스
 
 
3선 국회의원과 한국체육대 총장을 지낸 김성조(66) 전 총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인으로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경북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보여준 행정 경험이 강점이다.

경북 교육계는 이들 외에도 전교조 출신 인사나 전직 교육청 간부 등이 추가로 출마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내년 경북교육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복잡한 구도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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