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실경 뮤지컬 ‘퇴계연가’, 28일부터 3일간 개목나루 특설무대서
실제 자연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 대표 문화콘텐츠…현대적 재해석 더해
입장료 5천 원, 전액 지역사랑상품권 환급…관람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시에’
| | | "안동민속촌 개목나루에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퇴계연가’를 알리는 포스터. @안동시 | | |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조선 시대의 대학자 퇴계 이황과 관기(官妓) 두향의 애틋하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실제 자연을 배경으로 한 국악 실경 뮤지컬로 펼쳐진다.
안동국악단(단장 김건우)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에 안동민속촌 내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국악 실경 뮤지컬 ‘퇴계연가’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퇴계연가’는 2009년 초연된 이래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특히, 인공적인 무대 장치가 아닌 실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우리 가락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의 ‘국악 실경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공연은 퇴계 선생의 묘비 글귀를 모티프로, 그의 깊이 있는 철학과 가르침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건우 안동국악단 단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혼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천 원이지만, 안동시는 지역화폐 연계 페이백 제도를 통해 입장료 전액을 안동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관객은 사실상 무료로 고품격 공연을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