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정주여건·산업·교육·스마트도시 전방위 혁신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등 ‘혁신도시 시즌2’로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해 도약
배낙호 시장 “공공기관은 상생 파트너…미래 전략산업 함께 준비”
[김천(경북)=더피플매거진]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출범한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온 김천혁신도시는 이제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복합지식 교육’이라는 두 날개를 달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거점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2016년 ‘경북드림밸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한 김천혁신도시는 12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약 2만 3천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산업 파급효과가 제한적인 기관 구성이라는 태생적 한계 속에서, 김천시는 ‘혁신도시 시즌2’를 열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삶의 질’을 높이다…육아·문화·과학·체육 인프라 확충 김천혁신도시의 가장 큰 변화는 ‘살기 좋은 도시’로의 변모다. 연간 3만 명 이상이 찾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동 양육 가정의 필수 거점으로, 전국적인 과학문화 허브로 발돋움한 녹색미래과학관은 상반기에만 16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율곡시립도서관과 청소년테마파크 역시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3월 완공 예정인 율곡동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포함)와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까지 조성되면, 생활 밀착형 정주 인프라는 더욱 튼튼해질 전망이다.
‘미래 산업’을 품다…자동차 튜닝·드론의 메카로 김천시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문을 연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 드론자격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 중인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 주행시험장 등이 완공되면, 김천은 명실상부한 첨단 튜닝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스마트’를 입다…혁신도시와 원도심 잇는 자율주행 버스 올해 6월,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될 이 사업의 핵심은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다.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이 사업은, 김천을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갖춘 스마트 도시로 이끌 전망이다.
‘지식’을 쌓다…전국 공공기관 교육생 몰리는 ‘복합지식도시’
김천혁신도시의 또 다른 정체성은 바로 ‘교육 허브’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연수 기능을 특화한 결과, 김천은 전국 단위 교육생들이 모이는 ‘복합지식도시’로 성장했다.
조달교육원(연 1만 명), 국제종자생명교육원(연 2,400명),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연 1만 명) 등 각 분야 전문 교육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 국토안전교육원이 완공되고 2028년 동물보건 교육·실습센터까지 들어서면, 김천은 연간 수만 명의 교육생이 찾는 독보적인 교육·연구 허브가 될 것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은 이제 지역과 함께 미래 전략산업을 준비하는 상생의 파트너”라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추가 이전을 대비한 전략 마련에도 힘을 모아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