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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BTS가 국립중앙박물관을 ‘핫플’로 만들었다면…대구엔 ‘간송’이 있다!

등록일 2025년08월23일 21시10분
개관 1주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 ‘미인도’·‘훈민정음’ 등 국보급 스타 유물 보유
내달 3일 무료개방·관장 특강 등 1주년 축제…“새로운 문화성지 될 것”
뮤지컬·오페라 공연까지…MZ세대 발길 끄는 다채로운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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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미인도. @대구시 
 
 
[대구=더피플매거진] 몇 년 전, BTS의 RM이 다녀간 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 세계 ‘아미’들이 찾는 ‘인증샷 성지’가 됐다. 고요하던 박물관이 젊음과 활기로 북적이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한 것이다. 지금 대구에도, 교과서에서만 보던 ‘국보급 스타’들을 직접 만나고 새로운 문화적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지난해 문을 연 ‘대구간송미술관’이다.

개관 1주년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대구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말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 유물’들이 있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 단원 김홍도의 호방한 기개가 담긴 ‘구룡연’, 그리고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우리 문화유산의 ‘어벤져스’급 라인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러한 ‘스타 유물’들의 힘을 바탕으로,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특별한 축제를 연다. 딱딱한 기념식이 아닌, MZ세대의 발길까지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월 3일(수)이다. 이날 단 하루, 미술관 전체가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간송의 후손인 전인건 관장이 직접 ‘덕후’들을 위한 특별 도슨트로 나선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온 재산을 바쳐 지켜낸 우리 문화유산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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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축제 포스터. @대구시 
 
 
여기에 3일부터 나흘간, DIMF 뮤지컬스타, 대구오페라하우스, TBC 소년소녀합창단,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들이 총출동해 미술관을 무대로 특별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이번 축제가 더 많은 분이 미술관의 문턱을 넘어 우리 문화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대한 유산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가 만나는 대구간송미술관. 이번 1주년 축제를 계기로, 이곳이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 핫플’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kansong.org/dae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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