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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탕탕절’ ‘잘가라 병신년’…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과거 SNS 발언 ‘발목’

등록일 2025년08월21일 09시32분
[정치] ‘탕탕절’ ‘잘가라 병신년’…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과거 SNS 발언 ‘발목’
내달 3일 인사청문회…정치 편향·막말·음주운전 등 자질 논란 가열
2016년 朴 탄핵집회서 “잘가라 병신년”…조국 수사는 “검찰의 칼춤”
준비단 “과한 표현 인정, 송구…검찰 과잉수사 비판한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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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각종 발언과 음주운전 전력 등이 드러나면서, 내달 3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거센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하던 시절, SNS를 통해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2019년,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총소리에 빗댄 온라인 신조어인 ‘탕탕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2013년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정부 발표와 다른 음모론적 시각을 내비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에는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서는 “잘 가라 병신년(丙申年)”이라는 글을 남겨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해(年)를 지칭한 것이라고는 하나, 여성이자 대통령이었던 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비속어와 동음이의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그가 몸담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다른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했던 바 있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 “후보자도 전반적으로 과한 표현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조국 전 장관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입시 비리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한 것”이라며 “학생·학부모들이 상처받은 것 같아 송구하다”고 전했다.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세종시교육감 3선 연임에 성공한 최 후보자가 잇따른 논란을 딛고 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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