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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예천군, 난임부부 "마음 건강" 돌본다

등록일 2025년08월01일 07시10분
'마음 건강 프로젝트' 상시 운영…간단한 선별검사부터 전문 상담 연계까지
난임 시술 부부 87% '정서적 고통', 상담 이용률은 5% 미만 '저조'
보건소장 "난임,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 할 심리·사회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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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난임 심리지원 마음 건강프로젝트’ 운영을 알리는 홍보포스터. @예천군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아이를 갖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난임 시술을 겪는 부부 대다수가 극심한 정서적 고통과 우울감을 경험하지만, 정작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이용하는 비율은 5%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이 이처럼 홀로 아픔을 삭이는 난임부부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난임 진단을 받거나 시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겪는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등 정신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간단한 자가 선별검사를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필요시에는 경상북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깊이 있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예천군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거나 전화(054-650-8052)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익명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난임은 단순한 의료 문제가 아니라 부부 관계와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문제”라며 “치료 과정에서 겪는 좌절과 갈등을 개인이 감당하게 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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