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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당권 레이스…"친윤" vs "혁신" 대진표 확정, 본격 막 올랐다

등록일 2025년07월25일 18시07분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등 출사표…30일 후보 등록
내달 8일부터 4차례 토론회…'이재명과 싸울 적임자'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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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장동혁, 안철수, 주진우, 조경태 후보자.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8·22 전당대회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유력 주자로 거론되던 한동훈 전 대표가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당권 경쟁의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될지를 놓고 당내 각 계파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전당대회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25일 공고했다. 현재까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인물은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장성민·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이들은 저마다 '강한 투쟁 정당', '혁신 당 대표' 등을 기치로 내걸고 당심 잡기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일찌감치 혁신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권 도전을 선언했으며, 장동혁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문수 전 후보는 '강한 투쟁 정당'을, 주진우 의원은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였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는 불출마의 변으로 "정치를 쇄신하고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의 불출마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혹은 그의 지지층이 분산되며 선거판을 더욱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내달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총 4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4차례의 방송토론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에 맞서 싸울 강력한 리더십과 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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