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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수해 복구 넘어 ‘2차 재난’ 막는다…청도군, 사람·가축 ‘입체 방역’ 총력

등록일 2025년07월23일 13시48분
침수지역 감염병 막고, 폭염 온열질환까지…‘24시간 건강 안전망’ 가동
럼피스킨병 매개체 ‘모기·파리’ 박멸…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집중 소독
김하수 군수 “피해 복구는 물론, 감염병·폭염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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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방역기동 전담팀이 청도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경북)=더피플매거진] 기록적인 폭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복구하는 것도 잠시, 경북 청도군이 이제는 ‘2차 재난’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수인성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그리고 습한 폭염까지. 청도군은 사람과 가축, 환경을 아우르는 촘촘하고 입체적인 대응 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하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람을 지킨다: 감염병 차단과 폭염 대비를 동시에
수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위협은 감염병이다. 청도군은 12개 방역기동 전담팀을 즉시 꾸려, 침수가 심했던 청도읍 농공단지 지하차도와 아파트 단지 등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긴급 방역을 완료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주변과 민간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홍수 다음의 재난인 폭염에 대한 대비도 이미 시작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청도대남병원, 소방서 등과 연계한 ‘온열질환 24시간 응급의료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과 중증질환자 등을 대상으로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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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업정책과가 이서면 한 축산농가에서 수해 이후 가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
 
 
▶ 가축을 지킨다: ‘럼피스킨병’ 막아라…항공방제 수준의 집중 소독

수해 이후 가축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비가 내린 뒤 생긴 고인 물웅덩이가 럼피스킨병을 옮기는 모기와 파리의 번식지가 되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축협과 함께 방역 차량을 동원해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에 나섰으며, 22일부터 일주일간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해 농장 안팎과 인근 도로에 연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거점 소독시설에는 방역 물품을 비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축 질병은 발생 후 대응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신속한 방역 활동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예측 가능한 모든 2차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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