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인터뷰]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故박건하 숭고한 희생, 제도로 응답하고 싶었다”

등록일 2025년07월22일 10시33분
‘의로운 시민 예우 조례’ 대표 발의…“공동체 위한 용기, 사회가 기억해야”
“화원교도소 이전 부지, 주민 위한 랜드마크로”…지역 현안 해결 ‘앞장’
“경청과 공감이 소통의 핵심”…의회 조직개편 이끌며 역량 강화 ‘구슬땀’
 
 
umg_20250722101959_N_7_600x600_100_5_2
대구광역시의회 하중환 운영위원장이 ‘의로운 시민 예우 조례’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더피플매거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故 박건하 군. 한 어린 영웅의 숭고한 희생에 대구시의회가 ‘의로운 시민 예우 조례’라는 제도로 응답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그 중심에는 조례 개정을 이끈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이 있다. 더피플매거진이 하 위원장을 만나 조례에 담긴 철학부터 시의회 운영, 지역 현안에 대한 그의 비전까지 직접 들어봤다.

Q1. ‘의로운 시민 예우 조례’ 개정을 이끌게 된 계기와 故 박건하 군의 사례를 마주했을 때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하중환 위원장 : 의로운 시민에 대한 존중과 예우는 우리 공동체가 당연히 지켜야 할 책임입니다. 故 박건하 군의 숭고한 희생을 접하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시의원으로서 묵직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2. 개정된 조례가 故 박건하 군의 사례에 신속하게 적용됐습니다. 제도가 의도대로 작동했다고 평가하시는지요?
하중환 위원장 : 매우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이 조례는 단순한 행정절차 개선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보여주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 어떠한 보상도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순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故 박건하 군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한다는 뜻은 전해졌으리라 믿습니다. 이 제도가 의로운 행동을 기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umg_20250722102404_N_7_600x600_100_5_2
대구광역시의회 하중환 운영위원장이 지역 기초예술분야 예산이 계속 줄어드는 현황을 설명하며, 이로 인해 대구의 문화산업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의회
 
 
Q3.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이번 사례를 통해 어떤 가치를 배우길 바라십니까?
하중환 위원장 : 故 박건하 군은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영웅입니다. 이번 일이 미래 세대가 진정한 용기란 무엇이며 공동체 정신이 왜 중요한지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동시에 어른들이 그 희생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도를 개선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책임감 있는 어른의 역할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느끼면 좋겠습니다.

Q4. ‘의로운 시민 예우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계획은 무엇입니까?
하중환 위원장 : 최근 캐나다 교민께서 박 군을 기리는 노래를 만들어 보내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예우 대상 확대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일회성 보상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Q5.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최근 의회 조직개편을 이끄셨습니다.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하중환 위원장 :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지만, 예산과 조직 권한은 여전히 집행부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기에, 그 필요성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꾸준히 설득하고 소통했습니다. 그 결과 의정정책관 직급 상향, 인사윤리담당관 신설 등 의회 조직의 실질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6. 지역구인 달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하중환 위원장 : 단연 화원교도소 후적지 개발 문제입니다. 지난 50년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곳입니다. 2023년 교도소 이전 후 개발이 지연돼, 시정질문 등을 통해 대구시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다행히 최근 달성군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사업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Q7. 오랜 기간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으셨습니다. 위원장님만의 소통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중환 위원장 : 진정한 소통은 특별한 기술이 아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경청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늘 ‘내가 옳다’는 생각보다 ‘상대방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합니다. 이런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운영위원장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습니다.
 
 
umg_20250722103000_N_7_600x600_100_5_2
대구광역시의회 하중환 운영위원장이 의대정원 확대 논란과 관련해 지역 의료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주는 무게감만큼이나, 인터뷰 내내 하중환 위원장의 말 속에는 ‘책임감’과 ‘진정성’이 묻어났다.

한 소년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으려는 따뜻한 마음은 ‘의로운 시민 조례’라는 제도로, 의회의 독립성을 지키려는 신념은 ‘조직개편’이라는 결과로, 지역 발전을 향한 뚝심은 ‘교도소 후적지 개발’이라는 숙원 해결의 의지로 이어졌다. 그가 강조한 ‘경청과 공감’의 리더십이 앞으로 대구시의회와 달성군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그의 다음 행보에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
vote_up 올려 0 vote_down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칼럼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 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