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신청 21일~9월 12일, 첫 주는 ‘요일제’…2차는 9월 22일부터
기초수급자 43만원 등 차등 지급…군위군은 2만원 추가 혜택
대구로페이 할인 충전도 재개…총 1조원 이상 풀어 지역상권 살린다
[대구=더피플매거진]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대구시 지급 계획이 확정됐다. 오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며, 대구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충전 지원까지 더해져 총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지역 상권에 풀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에 맞춰 전담 TF를 구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지급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쿠폰 1차 신청·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시행돼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지급된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1차 지급액은 일반 대구시민에게 18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특히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 주민에게는 2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2차 신청 기간에는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800억 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1차 할인 충전도 재개한다. 연내 2차 충전까지 계획하고 있어, 소비쿠폰과 대구로페이를 합친 민생회복 자금은 총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 17일, 대구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1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할인충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 | |
시는 쿠폰 지급 기간 중 물가 상승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역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인위적인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되찾는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