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투자 앞두고 전력 공급 문제 발생, 타지역 이전 검토
추경호 의원 등 정치권, 한전·대구시와 연쇄 회의…해결책 모색
한전, 신속한 전력 공급 및 기술 지원 약속.
| | 추경호 국회의원이 달성1차산업단지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경호 SNS 갈무리 | |
[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5천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를 앞두고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전력 공급 규격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이수페타시스 문제가 정치권의 중재로 해결 국면을 맞았다.
본지는 지난 7월 7일, 이수페타시스가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에 필요한 전력(22.9kV)을 공급받지 못해 사업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 인해 후속 투자의 타지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지역 정치권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추경호 국회의원실은 보도 당일 한전 본사에 민원을 접수했고,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달성군2)도 대구시와 한전, 이수페타시스 관계자가 참여하는 3자 회의를 주선해 중재에 나섰다.
사태 해결 실마리는 지난 16일 추경호 의원이 한국전력과 직접 진행한 업무협의였다. 이 자리에서 추 의원은 “(주)이수페타시스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에 납품하는 핵심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의 경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력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한전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결국 한전은 이수페타시스 공장 증설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전을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더 나아가 이수페타시스가 검토 중인 유가·구지 지역의 추가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추 의원은 이날 협의된 내용을 즉시 이수페타시스 측에 전달해, 공장 증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한국전력의 전력 공급 독과점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논공변전소의 용량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