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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관광지 악취·요양병원 부실"... 고령군의회, 날 선 군정질문으로 "송곳 견제"

등록일 2025년06월30일 16시49분
15일간의 정례회 폐회... 행정사무감사서 시정·건의 74건 지적
김명국 '악취 문제'·성낙철 '군립요양원 정상화' 등 현안 집중 질타
농촌 학생 '심야 통학택시' 지원 조례안 통과... 군민 생활 밀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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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폐회. @고령군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고령군의회가 15일간의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관광지 인근 악취 문제와 군립요양병원 운영 부실 등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등을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송곳 검증’이 빛을 발했다. 특히 군정질문에서는 지역의 뜨거운 감자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명국 의원은 "에코뮤지엄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면서 인근의 축사 악취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개경포 공원 일대 돈사 악취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낙철 의원은 위탁자 부재로 직영 전환된 '고령군립요양병원'의 운영 난맥상을 질타했다. 그는 "단순한 임시 운영을 넘어, 인근 거창군 사례처럼 시설·장비·인력을 보강해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내업체 수의계약 우선 이용 ▲반복적 법규위반 업체 관리 강화 ▲공무직 채용 공정성 확보 등 총 74건의 시정 및 건의사항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의미 있는 조례안도 통과됐다. 성낙철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고령군 농어촌 학교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된 것이다. 이 조례는 심야에 대중교통이 끊겨 귀가가 어려운 농촌 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 안전한 귀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군정의 미비한 부분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고령군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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